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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

전문 칼럼 & 아티클

Business Philosophy

왜 실리콘밸리의 CEO들은 스토아 철학을 읽는가?

불확실성은 현대 비즈니스 환경의 상수(constant)입니다. 시장의 변동성, 기술의 파괴적 혁신, 예측 불가능한 소비자의 심리 등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들이 기업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대 로마의 스토아 철학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토아 철학의 핵심인 '이분법적 통제(Dichotomy of Control)'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자신의 판단, 행동, 태도)과 통제할 수 없는 것(타인의 평판, 날씨, 경제 상황 등)을 명확히 구분할 것을 요구합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황제라는 막중한 자리에서도 이 원칙을 고수하며 평정심을 유지했습니다.

현대의 경영자들에게 스토아 철학은 단순한 마음챙김의 도구가 아닙니다. 이는 에너지의 낭비를 막고, 자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영역에 리소스를 집중하게 만드는 고도의 전략적 사고방식입니다. 필로스 아카데미의 Executive 과정에서는 에픽테토스와 세네카의 서신을 통해 위기 관리 능력을 배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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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ics & Tech

인공지능(AI) 시대, 칸트 윤리학의 재발견

자율주행 자동차가 사고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호해야 할까요, 아니면 다수의 보행자를 보호해야 할까요? 소위 '트로리 딜레마'는 AI 알고리즘 설계에 있어 더 이상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닙니다. 공리주의적 계산(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만으로는 인간의 존엄성을 온전히 담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칸트의 의무론적 윤리학은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우하라"는 정언명령을 통해 강력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결과가 좋으면 수단이 정당화된다는 논리에 맞서, 행위 자체의 도덕적 원칙을 강조하는 칸트의 사상은 AI 윤리 가이드라인 제정에 있어 중요한 철학적 기반이 됩니다.

우리는 기술을 이해하는 엔지니어도 필요하지만, 기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묻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가 더욱 절실합니다.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 강독을 통해 인간 이성의 한계와 가능성을 탐구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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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Life

번아웃 증후군과 한병철의 '피로사회'

"할 수 있다(Can)"라는 긍정의 과잉이 오히려 우리를 착취하고 있습니다. 재독 철학자 한병철 교수는 그의 저서 <피로사회>에서 규율 사회가 성과 사회로 전환되면서, 현대인들이 자기 자신을 착취하는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되었다고 진단합니다.

타인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성취 욕구에 의해 소진(Burnout)되는 현상. 이것은 휴식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성공'과 '자아실현'에 대한 철학적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합니다. 멈춤과 사색, 그리고 '무위(無爲)'의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우리는 성과 주체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필로스 아카데미의 현대 철학 세션에서는 한병철, 지젝, 아감벤 등 동시대 철학자들의 텍스트를 통해 지금 우리의 고통을 사회구조적 맥락에서 해석하고 치유의 단초를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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